agent 시스템을 만들다 보면 planner, reviewer, coder를 나누고 싶어진다. 화면상으로도 팀처럼 보이고, 설명도 쉽다. 그런데 OkayJing에는 그 방식이 잘 맞지 않았다.
개인 AI 운영체계에 필요한 것은 여러 인격의 회의보다, 사용자-facing Hub와 격리된 task-world다. 누가 무슨 성격인지보다, 어떤 profile이 어떤 문맥과 권한을 갖고 어떤 artifact를 남기는지가 더 중요하다.
default profile은 개인 운영체계의 Hub다. 사용자와 대화하고, 최종 결정을 내리고, ticket/result ledger를 소유한다. 다른 profile에서 나온 결과를 흡수할지, archive할지, discard할지도 Hub가 판단한다.
stable spoke는 blog-project, ops-workspace처럼 프로젝트나 작업 세계의
문맥을 가진다. disposable spoke는 작업 단위 격리 실행에 가깝고, 기본
disposition은 archive나 discard다.
Hub가 가져올 것은 contract, artifact, verification, final result, reusable rule이다. 가져오지 말아야 할 것은 전체 worker transcript, 일회성 중간 context, self-report뿐인 결과다.
이 구조는 덜 화려하다. 대신 Hub가 덜 더러워진다. 실패한 실험은 버릴 수 있고, 성공한 작업도 필요한 근거와 규칙만 회수할 수 있다.
개인 AI 운영체계를 만들 때 planner, reviewer, coder 같은 이름을 붙이는 건 쉽다. 하지만 이름이 늘어난다고 격리가 생기지는 않는다. 같은 memory, 같은 작업 폴더, 같은 권한을 공유하면 결국 한 agent가 여러 가면을 쓰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먼저 나눌 것은 인격이 아니라 작업 세계다. 장기 기억과 최종 판단을 맡는 hub를 두고, 실험이나 프로젝트 작업은 spoke profile이나 별도 workspace에서 처리한다. spoke가 실패하면 버리고, 성공하면 결과·근거·재사용 규칙만 hub로 회수한다. 이 구조가 작게 시작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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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ner, reviewer, coder를 늘리지 않기로 했다 — Hermes-only hub-spoke 원칙 전체를 기준으로 질문과 피드백을 받아요.답을 본 뒤에는 이 내용을 댓글로 달아서 서징에게도 물어볼 수 있어요. 작성자가 직접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