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펙티브 타입스크립트 2판 Day 8: any를 밖에 세우고.
Item 42–48 범위를 바탕으로 any, unknown, 타입 단언, monkey patching, soundness 함정을 외부 입력 경계와 코드 리뷰 관점에서 정리합니다.
범위: Effective TypeScript 2판 Item 42–48
오늘의 질문: “API 응답 타입을 모를 때 any로 빨리 넘기는 게 정말 더 빠를까?”async function loadUser(id: string) {
const response = await fetch(`/api/users/${id}`);
const data: any = await response.json();
return {
id: data.id,
name: data.profile.name,
isAdmin: data.role === "admin",
};
}이 코드는 타입 에러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전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타입스크립트가 “검사할 근거를 잃은” 상태에 가깝습니다. data.profile이 없거나 id가 숫자여도 내부 코드까지 any가 번지면 리뷰 포인트가 사라집니다.
Item 42–48 구간의 핵심은 타입 시스템을 이기는 요령이 아니라, 검사가 필요한 경계와 검사가 끝난 내부를 분리하는 습관입니다.
any는 가끔 필요한 탈출구입니다. 문제는 탈출구가 통로가 될 때입니다. 외부 입력, 서드파티 라이브러리, 오래된 JS 모듈에서 들어온 값을 any로 받아 내부 타입까지 오염시키면, 타입스크립트가 해주던 질문이 사라집니다.
function renderUser(user: any) {
return user.profile.displayName.toUpperCase();
}이 함수는 모든 호출을 받아들입니다. 리뷰할 때는 “타입이 맞나?”를 볼 수 없고, 런타임에서 터진 뒤에야 경계가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반대로 unknown은 불편합니다. 그 불편함이 장점입니다.
type UserPayload = {
id: string;
profile: { displayName: string };
};
function isUserPayload(value: unknown): value is UserPayload {
if (typeof value !== "object" || value === null) return false;
const record = value as Record<string, unknown>;
const profile = record.profile;
return (
typeof record.id === "string" &&
typeof profile === "object" &&
profile !== null &&
typeof (profile as Record<string, unknown>).displayName === "string"
);
}unknown은 바로 읽을 수 없기 때문에, 검증 함수나 스키마를 경계에 세우도록 압박합니다. 내부로 들어온 뒤에는 UserPayload로 다룰 수 있으니 컴포넌트와 서비스 함수가 덜 방어적으로 됩니다.
const data = (await response.json()) as UserPayload;이 코드는 짧습니다. 하지만 as UserPayload는 런타임 값을 바꾸지 않습니다. 타입스크립트에게 “내가 맞다고 치자”라고 말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호출자가 정말 그 형태를 보장한다면 괜찮지만, 외부 API 응답처럼 변할 수 있는 경계에서는 단언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코드 리뷰에서는 단언을 보면 이렇게 나눠 봅니다.
| 단언 위치 | 리뷰 판단 |
|---|---|
| 테스트 픽스처 | 의도적으로 좁힌 데이터면 허용 가능 |
| DOM API처럼 TS가 모르는 곳 | null 체크나 환경 조건이 옆에 있으면 허용 가능 |
| 외부 JSON 응답 | 단언만 있으면 위험, 검증 함수/스키마 경계가 필요 |
| 내부 도메인 변환 후 | 변환 함수가 검증을 끝냈다면 단언 없이 타입이 좁아져야 함 |
브라우저 전역 객체나 라이브러리 객체에 필드를 붙이는 코드는 타입스크립트에서 두 겹의 위험을 만듭니다.
(window as any).analyticsClient = createClient();런타임 전역 상태도 생기고, 타입 시스템도 우회합니다. 정말 전역 확장이 필요하다면 최소한 타입 선언과 초기화 경계를 같이 둬야 합니다.
declare global {
interface Window {
analyticsClient?: AnalyticsClient;
}
}
window.analyticsClient = createClient();그래도 리뷰 질문은 남습니다. “전역이어야 하는가?”, “초기화 전 접근은 어떻게 막는가?”, “테스트에서 격리되는가?”입니다.
any가 외부 경계에서 끝나는가, 아니면 컴포넌트 내부 props/state까지 번지는가?
unknown을 받은 뒤 실제 검증 또는 narrowing이 있는가?
as SomeType이 런타임 검증처럼 쓰이고 있지 않은가?
monkey patching이 전역 상태와 타입 선언을 동시에 바꾸는지, 초기화 순서가 안전한가?
타입스크립트가 일부러 막아준 오류를 any/단언으로 침묵시키고 있지 않은가?
any를 완전히 금지하자는 뜻은 아닙니다. 중요한 건 any가 어디서 들어오고 어디서 멈추는지입니다. 외부 입력은 unknown으로 받고, 경계에서 검증하고, 내부에는 도메인 타입만 흘려보내는 쪽이 리뷰 가능한 코드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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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35–41 범위를 바탕으로 string 남용, optional 필드, 특수 값, 도메인 이름 설계를 코드 리뷰 관점에서 정리합니다.